​강릉·삼척 산불 민가 4채 소실·도로까지 번져... 피해 확산

2017-05-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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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시내로 확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6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노루목이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불은 민가를 태우고 도로까지 번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불은 현재 강풍을 타고 성산면 관음리 마을쪽으로 번지고 있다. 이 불로 관음 2리 민가 4채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산림당국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산불은 성산면 금산리 고속도로 입구 인근 도로까지 번지면서 연기가 바람을 타고 시내로 유입되고 있다.

경찰은 불이 확산되자 오후 6시를 기해 영동고속도로 강릉IC, 북강릉IC, 남강릉IC에서 산불 이동 방면인 남강릉 IC 방면으로의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하지만 현재 바람이 강하고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현장 지휘본부는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 작업을 펼치던 헬기를 철수시키고 진화 인력으로 산불 방어 작업에 나섰다.

소방서, 시청 등 1130명은 인근 도로와 산불이 확산되는 방향에서 방어 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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