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현재 강풍을 타고 성산면 관음리 마을쪽으로 번지고 있다. 이 불로 관음 2리 민가 4채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산림당국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산불은 성산면 금산리 고속도로 입구 인근 도로까지 번지면서 연기가 바람을 타고 시내로 유입되고 있다.
경찰은 불이 확산되자 오후 6시를 기해 영동고속도로 강릉IC, 북강릉IC, 남강릉IC에서 산불 이동 방면인 남강릉 IC 방면으로의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하지만 현재 바람이 강하고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시청 등 1130명은 인근 도로와 산불이 확산되는 방향에서 방어 작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