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따뜻한 에너지 복지로 상생 협력 나선다

2017-05-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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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2160회, 24만 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

'한전(KEPCO)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의 한 지역마을에서 낙후된 현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에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에너지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따뜻한 에너지복지를 실천하는 한국전력이 사회공헌에 임하는 자세다. 한전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상생 협력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기가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다"며 "올해도 한전은 따뜻한 에너지 복지를 실천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일자리 창출 등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 사회봉사단' 'KEPCO 119 재난구조단' 사회공헌 양대축

'한전 사회봉사단'과 'KEPCO 119 재난구조단'은 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2004년 창단된 한전 사회봉사단은 전국 306개 사업소, 2만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단이다. 2015년 한 해에만 1만2160회, 약 24만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10년 공기업 최초로 창단된 KEPCO 119 재난구조단은 각종 재해·재난 및 국가 중요행사 시 전문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인명구조, 의료지원, 현장지원 전문가 232명으로 구성된 재난 구조단은 2011년 연평도 포격사건을 비롯해 대설, 폭우 등 각종 재난·재해 피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해 왔다.

△에너지 복지 프로그램 운영

한전은 △전기요금 복지할인 △사랑의 에너지 나눔 △미아예방캠페인 △사랑의 연탄나눔 등 에너지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기초수급자, 사회복지시설, 3자녀 이상, 대가족, 생명유지장치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2015년 236호에 2623억원의 전기요금을 할인·청구했다.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저소득층의 미납 전기요금도 지원했다. 저소득층의 미납 전기요금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9억원에 달했다.  

또 전기요금청구서를 활용한 전국 미아예방캠페인을 펼친다. 현재까지 총 113명의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전은 해마다 가정의 달이면 전국 사업소에서 ‘이름표달기 미아예방캠페인’을 전개, 지난해까지 200만여개의 이름표를 배부했다.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저소득층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무지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 직원의 1000원 미만 급여 끝전을 모아 조성된 기금으로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이 ‘아이 러브 프로젝트(Eye Love Project)’를 통해 국내외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빛(개안수술)'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빛(개안수술)'을 제공하는 ‘아이 러브 프로젝트(Eye Love Project)’도 펼친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멕시코, 요르단, 부탄, 베트남, 중국, 보츠와나 등 한전이 해외사업을 벌이는 9개국의 환자도 지원받는다. 한전은 오는 2021년까지 천사의 의미가 담긴 '1004명'의 수술지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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