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6-2017시즌 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맨시티는 4위(승점 65), 맨유는 5위(64점)를 유지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궤로를 원톱으로 꺼냈다.
맨시티는 전반 9분 만에 케빈 데 브루이너의 크로스를 받은 아궤로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들어가지 않는 불운을 맞았다. 이후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전반 득점 없이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다시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브루이너의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들면서 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38분에는 마루앙 펠라이니가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아궤로를 머리로 넘어뜨려 퇴장을 당하는 위기에 몰렸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시티는 맨유를 몰아치며 골을 노렸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아궤로의 크로스에 이은 가브리엘 헤수스의 헤딩슛이 그물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