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4조1775억원에 달한다.
반면 코스피는 2200선을 넘어 6년 만의 사상 최고치(2228.96) 경신을 노린다.
작년 9월 말 1302조원이었던 코스피 시가총액도 1433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다만 증시 주변을 맴도는 부동자금도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과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증시 주변 자금은 지난해 말 107조1000억원에서 지난달 말 1400억원 증가해 107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호조,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에 증시 상승 요인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가 235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