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산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5센트(1.3%) 내린 배럴당 48.9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일비 11센트(0.2%) 내린 배럴당 51.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뒤 미국의 휘발유 선물 가격은 3% 급락한 것도 유가를 짓눌렀다.
반면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70달러(0.1%) 오른 온스당 1,26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