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공급증가 우려로 하락세..금값 소폭 상승

2017-04-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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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산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5센트(1.3%) 내린 배럴당 48.9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일비 11센트(0.2%) 내린 배럴당 51.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리비아에서 일일 39만 배럴을 공급할 수 있는 유전 2곳이 시위 종료와 함께 원유 공급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심은 위축됐다. 여기에 더해 리비아는 현재 일일 49만 배럴 수준인 원유 생산량을 8월까지 11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뒤 미국의 휘발유 선물 가격은 3% 급락한 것도 유가를 짓눌렀다. 

반면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70달러(0.1%) 오른 온스당 1,26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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