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인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이 5월말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고 이날 전했다.
앞서 러시아의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는 이날 양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유럽의 한 국가에서 처음으로 회동하는 방안을 두 나라 실무진들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25~27일 사이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에 머문 뒤 행사 종료 뒤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