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농어업 공약 발표 “소득 보장 위해 직불제 중심으로 전환”

2017-04-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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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관)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문재인 대선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직불제 중심 농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시리즈 20번째로 농·어업 공약을 발표하며 “지난해 농가 평균 소득은 2015년에 비해 10.6%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이 같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 예산을 편성할 때, 직불제 비중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업 특별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국가 농정 철학을 경쟁과 효율이 아닌 지속 가능으로 근본부터 바꾸겠다”며 “대통령 직속 기구를 설치해 농·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쌀값 문제를 위한 해법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쌀 가격이 20년 전으로 떨어졌다”며 “쌀 목표 가격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문 후보는 ▲농어업 산재 보험제 ▲공공 급식 확대 ▲40세 미만 청년 농어민 직불제 ▲농업 전문 후계 인력 양성 교육기관 확대 ▲농어촌형 마을 택시 도입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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