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장은 지난 2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민선6기의 남아 있는 1년은 지난 3년 동안 만들어낸 여러 가지 정책들의 가치를 보다 높이고, 과오는 반성함으로써 그야말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최근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므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부산 경제도 안정을 되찾고, 이를 발판으로 해서 미래 도시의 성장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 시장은 "부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을 곧 출범하는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시킴으로써 막혀 있던 물꼬를 트는 시점이기도 하다"며, "이와 같이, 지금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차대한 시기이므로, 현재로선 시민들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서 시장은 민선6기 남은 임기 기간에 "지금까지 일궈 놓은 분야별 핵심사업들을 더욱 선명하게 그려내, 시민들이 민선6기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김해신공항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 착수, 2030등록엑스포 국가사업 여부에 대한 정부 승인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모습을 시민들에게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서 시장은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우리 시정을 끝까지 믿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도움과 참여, 협조 없이는 제대로 된 정책이 수립될 수도 없고, 그 결과가 잘 나올 수도 없다. 부산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세계 속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부산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경주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