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여성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 파주에서 개최

2017-04-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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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경기북부 여성 구직자들의 일자리 축제 ‘일뜰날’의 세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파주 운정행복센터에서 여성취업박람회 ‘2017년 제3회 일뜰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뜰날’은 경기북부 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여성 구직자의 특성을 반영해 진행되는 ‘현장 밀착형 취업박람회’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올해는 총 10회에 걸쳐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400여명의 여성 구직자들이 참여, 뜨거운 관심 속에 현장면접을 비롯한 직업체험, 면접코디네이션, 컬러진단 등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장면접에는 AK반도체, ㈜지성에스앤피, 코스탈(주) 등 2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30여명의 여성구직자에 대해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채용기업 중 전자부품 조립 분야에 무려 30여명의 인력을 대거 채용하려는 업체도 있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행사 결과, 이중 23명의 구직자가 현장채용 되고 75명은 2차 면접을 통해 추가 채용이 결정될 예정이다.

도와 일자리재단은 대규모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취업이 완료될 때까지 ‘전담 취업상담사’를 활용, 재단 본부와 시‧군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 사후관리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 개최 후 매칭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찾아가는 기업체 교육’,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등을 추진해 고용유지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올 8월에는 고용플랫폼 구축을 통해 원활한 인력수급도 함께 도모한다.

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일뜰날은 지난 2008년부터 약 2,000여명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온 경기북부의 대표적 여성 일자리 박람회”라며, “앞으로도 여성고용 증진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마련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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