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사진)이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됐으며 이제 곧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사드가 북한의 위협에서 한국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주변 해역에 배치한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미사일 발사 시 바로 격추되는 만큼 북한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북 대응과 관련해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하면서 북한의 마사일 공격시 가장 먼저 사정권에 드는 하와이에 미사일 방어 능력을 추가로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