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는 주요 정보자산 유출 및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이 스스로 수립·운영 중인 정보보호 체계가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설명회에서 미래부와 KISA는 각각 △ISMS 인증제도 발전방향 △2017년도 ISMS 인증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또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심사기관인 금융보안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주제발표 시간도 마련되는데, △금융분야 ISMS 인증업무 중점 추진방향 △기관 및 산업군별 인증심사 사례 소개 △온라인쇼핑몰 심사 이슈 및 우수 인증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SMS 인증은 단순한 보안점검 차원을 넘어 각 기업이나 기관의 현실에 맞게 보안수준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로서 조직의 사이버 침해 대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련 제도 개선 및 지원책 마련 등을 통해 기업이나 기관들이 정보보호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관심 있는 기업·기관 및 개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KISA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