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구이저우마오타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24% 늘어난 133억900만 위안(약 2조1800억원)에 달했다. 같은기간 순익은 25.24% 늘어난 61억2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앞서 2월 예상했던 순익 증가율 15.9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25일 오전장에서만 4.25% 상승한 415.5위안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연내 주당 500위안에 육박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중국 고급술의 대명사인 마오타이는 시진핑 지도부의 부패와의 전쟁으로 직격탄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바이주 경기 회복세로 매출이 회복하면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1년새 60% 가까이 뛰며 주가는 400위안을 돌파, 시가총액도 5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로써 조니워커로 유명한 세계 1위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시총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