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2170대로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해 한 달 만에 2170선대로 올라섰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0포인트(0.40%) 오른 2173.74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장중 매도우위로 전환해 79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개인도 24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유럽연합(EU) 잔류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유럽연합(EU)잔류파' 마크롱과 'EU 탈퇴파' 마린 르펜이 결선투표에 진출하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종별로는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한 증권(2.20%), 은행(1.98%), 금융업(1.69%) 등 금융업종이 크게 뛰었다. 의료정밀(1.16%), 전기전자(0.96%), 철강금속(0.90%) 등도 상승세를 탔다.

관련기사

• ​허성곤 김해시장, 고든 처치 주부산 미국영사 '포스트 코로나 협력" 모색
• 부산 사하 신평동 4층 빌라 화재...인명피해 없어

반면 비금속광물(-1.43%), 의약품(-1.35%), 섬유의복(-1.00%), 종이목재(-0.9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18% 오른 206만2000원을 기록했고 신한지주(2.41%), 현대모비스(1.81%), POSCO(1.48%), 삼성생명(0.92%) 등도 상승했다.

반면 NAVER(-0.37%)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4포인트(1.31%) 내린 626.62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주 중 GS홈쇼핑(1.97%), 카카오(0.2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