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술집 난동' 사건 목격자 "수갑 차고 경찰에 끌려가…이성 잃은 진돗개 같았다"

2017-04-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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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상수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net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에서 이름을 알린 래퍼 정상수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목격자의 증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수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한 시민과 시비가 붙었고,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특히 정상수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4명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고성을 지르는 등 경찰의 지시에 불응해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한 채 수갑을 찼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홍대 술집에서 정상수가 술 먹다가 뒤 테이블이랑 시비가 붙었다. 경찰이 와서 제압하려고 하는데 난리 쳐서 테이저건으로 진압해서 연행해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홍대에서 사람들이 몰려있어 가봤더니 정상수가 수갑 차고 경찰에 끌려갔다. 이성 잃은 진돗개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수의 소속사 측은 "정상수는 조사를 마치고 바로 귀가했다. 현재 자숙 중"이라며 '쇼미더머니' 출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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