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oT 데이터 '민간과 공유'... 스마트시티 참신한 아이디어 찾는다

2017-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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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량, 주차공간, 가로등 위치, 미세먼지, 소음 등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선다. 

미래부는 24일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 '2017 스마트시티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기기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 공유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공모전은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 상용화’와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상용화 부문은 부산시 스마트시티 서비스(안전·교통 분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며,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고양시 스마트시티 서비스(환경 분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아이디어가 제품·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안내서와 제출양식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홈페이지(www.k-smartcity.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문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5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개데이터는 데이터스토어(https://www.datastore.or.kr)와 부산데이터(http://data.k-smartcity.kr, https://data.busan.go.kr), 고양데이터(https://data.smartcitygoyang.kr)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문별 지원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그간 부산과 고양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가 민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민간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가 창출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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