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와이파이 접속불량에 삼성전자ㆍKT,상대방에 책임 전가

201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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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정식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 21일 오후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직원들이 개통업무를 보고 있다. 2017.4.21 xyz@yna.co.kr/2017-04-21 14:53:4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갤럭시S8 와이파이 접속 불량에 대해 삼성전자와 KT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23일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갤럭시S8 사용자들과 삼성전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갤럭시S8으로 케이티(KT)의 5㎓ 대역 주파수를 쓰는 무선랜을 사용하면 접속이 잘 안되거나 중간에 갑자기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와이파이 접속불량에 대해 “갤럭시S8 사용자들이 무선랜 접속 오류를 지적해 이동통신 회사들과 함께 살펴본 결과, 케이티의 5㎓ 주파수 대역 무선랜 접속 장치(AP)가 갤럭시S8을 비정상 단말기로 간주해 접속을 거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S8의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티는 “무선랜 접속 불량은 케이티 통신망과는 상관 없고 갤럭시S8의 문제다. 삼성전자가 25일쯤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케이티 무선랜 접속 장치에 달린 칩에 깔린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인다. 케이티가 칩 공급업체 등과 해결하는 게 마땅하지만, 갤럭시S8 사용자들의 불편을 두고 볼 수 없어 일단 단말기 쪽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급하게 무서랜 접속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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