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 공공일자리와 우수 중소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광명 통합일자리 박람회’가 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광명시와 인근 지자체에서 2천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일자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광명시 공공일자리 사업설명회’가 열려 청년, 경력단절 여성, 노인 등 각계각층의 구직자에게 좀 더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공일자리 사업설명회’는 공공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쉽게 구직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광명시 21개 부서와 광명시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이 참여했다. 문화․관광, 교육, 지역경제 등 관련 분야별로 설치된 13개의 부스에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양기대 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일자리 요구에 맞는 공공정책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사업설명회를 병행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 모두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를 자주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던 각 기업 부스별 채용 담당자와의 현장면접에는 총 491명이 참여해 최종 29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1차 면접 통과자는 365명으로 5월 중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직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부대행사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컨설팅 등이 마련돼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