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23일 오전 삼척 엑스포광장에서 열려

2017-04-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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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이티오피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등 해외 초청 선수 300여 명 참석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23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다.

황영조 선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제패한 삼척 출신 금메달리스트로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엑스포 광장을 출발해 한치터널을 지나 맹방, 궁촌을 거쳐 황영조 마을을 돌아오는 Full(42.195km) 코스를 비롯해 5km 걷기 및 건강달리기, 10km, half 코스 등으로 구성돼 각 종목별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 엑스포 광장으로 골인하면 된다.

올해는 마라톤 강국 케냐, 에티오피아의 세계 정상급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과 자매결연 도시 일본 구로베시 선수단 및 중국 선수단 등 해외 초청 선수 3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총 6천여 명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이날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과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가 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5km 구간을 완주한 뒤 대회장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Full코스와 half코스, 10km 구간을 완주한 동호인들에게는 대회 종료 후 완주 기록을 담은 사진기록증이 배송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적극적인 지역관광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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