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버스킹' 공연 4월 본격 시행

2017-04-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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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 지역 '버스킹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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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울산 남구]

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울산 남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지난달 4일 첫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새로이 조성된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는 삼산사이그라운드, 왕생이길, 삼산디자인거리, 바보사거리의 관내 4개 지역을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버스킹존으로 지정했다. 이곳은 장소별로 특화된 장르의 공연과 더불어 아트마켓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성있는 공간이다..
공연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 삼산사이그라운드에서의 공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버스커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3월 한 달 간의 시범 기간 중 48개 버스킹 팀이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도시 공연 전용 공간은 공연자와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더 많은 홍보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버스커와 지역 내 직장 동호인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버스킹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 구에 조성된 새로운 도심공간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의 효과로 많은 예술인들의 성장과 더불어 주변 상인들도 공연에 동참해 구민들에게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는 작은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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