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7대 회장에, 신한용 부회장 선출

2017-04-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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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신임회장.]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0일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현 정기섭 회장의 후임으로 신한물산 대표이사인 신한용 부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신한용 회장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상황을 고려, 협회를 확대해 조직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의 대표공동위원장도 겸임하게 된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선출될 신 회장은 인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초빙교수로 후학지도를 하고 있고, 2014년부터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및 안정적 운영에 매진해 왔다.

신 회장은 “심각한 남북갈등 및 불확실한 대외환경속에서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은 만큼 회원사들의 단합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조만간 출범할 신정부와 개성공단 재개 및 피해보상 협의를 강력히 추진하여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개성공단 발전과 남북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향후 남북관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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