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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징산구 바다추 공원의 오역투성이 안내문.[사진=웨이보]](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9/20170419142429435739.jpg)
베이징 스징산구 바다추 공원의 오역투성이 안내문.[사진=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You have to enter a fire.(당신은 불에 들어가야 합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스징산(石景山)구 바다추(八大處) 공원에 세워진 안내문의 영어표기다. ‘이곳은 1급 화재경계구역입니다(您已進入一級火區)’라는 뜻의 중국어 안내문을 영어로 오역한 것이다.
'삼림을 내집처럼 아끼고 사랑하자(護林如愛家)'는 '삼림을 집돌이(혹은 집순이)처럼 보호하자(Forest protection such as homebody)'로,‘야외취사를 금지합니다(禁止野炊)’는 ‘소풍을 금지합니다(Prohibit picnic)’등으로 오역됐다.
이에 대해 공원관리자 측은 "안내문 번역이 외사판공실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며 "현재 수정작업 중"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