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지 안양예술공원 방문객의 체계적인 통계자료 확보 차원에서 무인계수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무인계수시스템은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수를 파악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열감지방식으로 개인정보 식별없이 자동으로 방문인원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안양시에서 관광객 통계를 정확하게 산출하는 곳은 김중업박물관과 병목안캠핑장 등 2곳뿐이다.
안양예술공원에는 200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6년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국내·외 유명작가의 50여개의 예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또 보물 제4호로 지정된 중초사지 당간지주를 비롯, 다양한 문화재와 전통사찰 3개소 및 우리나라 근대 건축계의 거장 김중업박물관이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안양박물관(현재 평촌아트홀)을 이전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정확한 방문인원 산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광통계를 구축, 안양예술공원 주변을 명소화하여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