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8일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재입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공정한 매각 진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그러나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최종 통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법적인 소송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했지만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현재 경영활동과 미래 발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불공정한 매각이 진행돼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에는 법적인 소송을 포함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인수합병(M&A)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19일 이후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금호아시아나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건 다른 복안이 있는 게 아닐까 싶지만, 지금으로서는 계획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더블스타와 매각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상표권 허용, 차입금 5년 연장, 방산 분리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노조가 매각에 반발하고 있고 정치권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매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법적인 소송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했지만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현재 경영활동과 미래 발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불공정한 매각이 진행돼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에는 법적인 소송을 포함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인수합병(M&A)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19일 이후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금호아시아나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건 다른 복안이 있는 게 아닐까 싶지만, 지금으로서는 계획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더블스타와 매각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상표권 허용, 차입금 5년 연장, 방산 분리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노조가 매각에 반발하고 있고 정치권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매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