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한국 시장 본격 공략

2017-04-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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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간담회에서 인텔리전스 기능으로 새로워진 오피스 365에 대해 설명 중인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 [사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간담회에서 인텔리전스 기능으로 새로워진 오피스 365에 대해 설명 중인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 [사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클라우드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술이 탑재된 오피스 툴킷 '오피스 365'를 새롭게 소개하고 국내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공식적으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소개된 인텔리전스 오피스 365는 △기업용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개인 비서처럼 나만의 업무 패턴을 분석, 업무 관리를 도와주는 '마이 애널리틱스' 등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된 서비스와 △파워포인트 디자이너, 아웃룩 포커스, 엑셀 예측시트 등 기존의 문서 제작 도구에서 나아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도록 돕는 새로운 인텔리전스 기능들이 대거 포함된 전혀 새로운 오피스이다.

인텔리전스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는 수십억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수년 간의 검색 로그를 이용해세계 최대의 컨셉 그래프를 만들어 기계와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전세계 수많은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파일,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를 오피스 365에 적용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 및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줌으로써 마치 개인 비서처럼 나의 업무를서포트 해준다. 어떤 사용자가 어떤 업무 성향을 가지는지, 지금 가장 중요한 업무는 무엇이며 어떤 데이터를 살펴봐야 하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자동으로 다음 추천해준다.

오피스 365의 파워포인트의 경우 PPT 제작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PPT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이너(Designer)’라는 기능이 있다. 하얀 배경의 PPT 첫 화면에원하는 이미지만 삽입하면 삽입된 이미지의 색상, 패턴 등을 분석하여 여러가지 PPT 디자인 탬플릿을 자동으로 제안해준다. 만약, 이미지가 없어도 표지, 목차, 내용 등 PPT 에 필요한 기본적인 골격들의 디자인을 제안해준다. 즉, PPT 작업에 소요되는 ‘디자인 고민’ 시간을 대폭 줄여 줌으로써 사용자가 컨텐츠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기업용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가 그 동안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컨텐츠 간의 연결 패턴을 매핑하고 분석하면서 뽑아낸 인사이트가 녹아 있다. 문서 공유에서부터 공동 작업, 실시간 채팅 및 그룹 회의 등 사용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오피스 365의 기능을 팀즈 안에 모두 모아두고 사용 가능하다. 즉, 보다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팀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보안 역시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한층 더 강력해졌다. 오피스 365는 인공지능 기반의 ‘애저 정보 보호’를 탑재하고 있어 외부의 위협을 미리 탐지하고 차단, 개인이나 기업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날 오픈한 국내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이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로 업무 관련 의사 결정을 위한 실시간 인텔리전스(intelligence)기능을 꼽았다.”며, “전 세계 12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오피스를 개발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지난 20여년간 연구해 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가장 인텔리전트한 방법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개인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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