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지난해 열린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모습. [사진=여수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7/20170417142812503270.jpg)
지난해 열린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모습. [사진=여수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라좌수영의 본거지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대표 축제 '여수거북선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중앙동 이순신광장 및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1돌을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위해 현대문화행사와 전통문화행사의 추진 장소를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으로 분리하고,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길놀이 등을 통해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이 역동성 있게 그려진다. 통제영길놀이는 56개 팀 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길놀이 행사로 이순신 장군, 거북선, 임진왜란 유물 등 다양한 가장물이 연출된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서교동 로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이순신골든벨 퀴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거북선가요제, 예술인 단체 문화공연 등 각종 경연대회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여수해양경비안전서 훈련함 공개, 노젓고 노세, 좌수영 병영체험, 수군복·구군복 체험, 소동줄놀이체험, 신호연(줄연) 체험, 전라좌수영 모형등 체험, 궁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27개 읍·면·동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음식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지역 청소년과 사회적 기업도 다양한 주제의 부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