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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사진=미래엔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미래엔 와이즈베리는 4차 산업 혁명의 키워드이자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의 핵심인 ‘알고리즘’을 다룬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알고리즘 행성에서의 7일간 여정을 테마로 누구나 쉽게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교양서다. 특히, 복잡한 수학적 설명 대신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고리즘의 의미와 기능, 응용 원리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장정리, 전화번호부 검색, 쇼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네비게이션 등부터 집세 분배, 금융위기 등 경제∙사회문제에 이르기까지 알고리즘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는지 알려준다.
또 저자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알고리즘의 주체는 결국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이 마련한 문제 해결의 ‘기준점’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고, 그 책임은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방대하고 복잡한 문제와 관계들 속에서 원칙을 찾는 ‘알고리즘적 시각’, 투명한 정보 공유와 합의를 통한 ‘기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와이즈베리 관계자는 "우리 삶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점점 더 까다롭고 복잡해지고 있다"면서도 "애플과 구글의 성공전략처럼 문제를 단순화하면 답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길을 안내하는 알고리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308쪽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