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활동 자제해야…서울 낮 최고기온 24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세월호 참사 3주기이자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밤부터는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17일까지 계속돼 30∼80㎜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3도, 인천 10.9도, 수원 11.3도, 춘천 9.9도, 강릉 18.6도, 청주 12.4도, 대전 11.3도, 전주 9.7도, 광주 12.7도, 제주 14.5도, 대구 13도, 부산 15.5도, 울산 14.3도, 창원 12.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전날과 비슷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은 전날(24.3도)과 비슷한 최고 24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기온은 높지만 밤낮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보통'으로 예보됐지만 날이 더워지니 오존 농도가 문제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존 예보등급이 '나쁨'으로 나타나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아침에는 서해안, 남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충청도와 강원도,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에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서해·동해 먼바다의 예상 파도 높이는 0.5∼2m, 남해 먼바다는 0.5∼2.5m다.
이날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 영향은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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