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S8, S8+)'의 출시를 앞두고, 정식 소개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서 ‘빅시비’를 비롯한 갤럭시S8 시리즈에 적용된 혁신 기술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체험 행사를 실시한 갤럭시S8 시리즈는 놀라운 몰입감을 주는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빅스비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가 기존 스마트폰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스마트폰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기기 전면의 80% 이상을 화면으로 채워 화면 안팎의 경계를 허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탑재해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입체감을 살린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상하좌우의 모든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크기를 극대화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인 홈 버튼을 없애며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가 약 18%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빅스비는 음성, 이미지, 텍스트, 터치 등의 다양한 입력 방식을 거쳐 정보를 받아들인 후,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스비는 △보이스(Voice) △비전(Vision) △리마인더(Reminder) △홈(Home) 등 네 가지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 방식을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비밀번호, 패턴, PIN, 지문, 홍채를 지원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갤럭시S8 시리즈에서는 간편한 화면 잠금 해제를 위해 얼굴 인식 기능도 추가 됐다.
이밖에도 갤럭시S8 시리즈는 10nm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탑재해 소비 전력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다. 또한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덱스’ 등 주변기기도 매력
‘삼성 덱스(Dex)’는 갤럭시S8 시리즈를 데스크톱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더욱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적화된 가상 PC 화면을 제공해 멀티태스킹 작업도 자유롭다.
새로운 ‘기어 VR(가상현실)’은 모션 인식 블루투스 컨트롤러와 함께 생동감 있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모션 인식 블루투스 컨트롤러는 게임할 때는 물론, VR 콘텐츠 탐색과 조작에도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카메라와 손잡이 일체형 디자인, 더욱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2017년형 기어 360’은 4K 초고해상도로 더욱 깨끗하고 생생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액세서리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케어 서비스와 스마트 액세서리, 특화 제품까지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모바일케어’은 소비자가 제품 파손이나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정수리비용 50% 할인, 배터리 교체, 무상 보증 서비스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갤럭시S8 시리즈 구매자 중 선착순 5만명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혜택으로 제공되며 향후 일반가입도 가능하다.
전용 액세서리도 더욱 특별하게 진화했다. 스마트 액세서리 ‘삼성 갤럭시 프렌즈’는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특화된 전용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커버로 장착시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