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3월 거래액 사상 첫 3000억원 돌파

2017-04-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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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메프 제공]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위메프는 지난 3월 월간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위메프는 3월 월간 거래액뿐만 아니라 올 1월과 2월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해 1분기 거래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위메프는 이 같은 흐름을 구매 고객 수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의 월간 순 구매고객은 지난 3월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위메프는 ‘선택과 집중’ 기조를 유지하며 무료배송 확대, 최저가 쇼핑경험 제공,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론칭, 상품 구색 확대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를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자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줄여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특정일을 활용한 ‘OO데이’ 방식의 특가 행사의 효과로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 및 신규 구매자수 등이 상승세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일 진행된 파격 특가 행사인 ‘위메프 44데이’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40여만명이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구매해 일 최대 구매자수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3년여 만에 브랜드 슬로건을 ‘특가대표! 위메프’로 교체해 가격 경쟁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가격 등 고객 편의성 증대에는 집중 투자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방식으로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프는 이번 3천억원 돌파에 힘써온 전 임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위메프 30만 포인트를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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