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5차 옥중조사' 돌입… 사실상 마지막 조사

2017-04-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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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검찰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옥중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한웅재 형사8부장이 맡았다. 한 부장검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이 투입된 4차 조사를 제외한 3차례 옥중조사를 전담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돕는 대가로 삼성으로부터 298억원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에 따른 직권남용·강요, 삼성그룹 뇌물수수 등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4차 옥중조사' 때까지도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런 입장을 기소 이후 법정에까지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 안팎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시점은 이번 주말 또는 내주 초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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