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7일 광명동 지역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은빛누리문화센터’를 정식 개관했다.
지난해 8월 부분 개관해 운영해 오던 은빛누리문화센터는 경로식당 내부공사까지 마무리되면서 완벽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은빛누리문화센터는 2015년 5월 광명시와 체육진흥공단의 ‘광명시민을 위한 다목적 편의시설 설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높은 노인 복지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했던 광명동 지역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인복지관 ‘은빛누리문화센터’는 광명경륜장 부지 내의 자전거 대여소(755.96㎡)를 리모델링해 문화교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상담실, 강당 등 노인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문화교실과 물리치료실, 강당 등은 지난해 8월부터 부분적으로 운영됐고, 경로식당과 일부 프로그램 보강을 통해 정식으로 개관하게 됐다.
문화교실에서는 건강댄스, 건강체조, 생생뮤직, 웃음치료, 오카리나, 스포츠댄스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 시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로식당에서는 저소득층 노인 100명이 무료식사를 할 수 있고 물리치료실에서는 매일 약 20명의 노인들이 전문 물리치료사에게 무료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충서 복지돌봄국장은 “광명시의 노인 인구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복지 향상은 중요한 과제”라며, “기존에 있던 소하동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과 이날 완전히 문을 연 은빛누리문화센터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와 복지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