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 9일 오전 췌장암 투병 끝 별세

2017-04-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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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9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영애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한 연기 의지를 보여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첫방송부터 50회까지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재발한 췌장암으로 몸 상태가 악화됐던 김영애는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 출신인 김영애는 최근까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판도라' 등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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