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7일 오후 과천동 꿀벌마을 주거용 비닐하우스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화재취약지역인 꿀벌마을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115동, 주거·화훼비닐하우스 31동으로 180세대 195명이 입주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주거형 비닐하우스 단지내 가상의 화점을 선정, 자위소방대의 화재발생시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 유도, 초기진화 활동과 소방서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주변 비닐하우스 단지 주변 출동로 및 진입여건을 파악, 소방통행로 확보 행진을 펼쳐 화재예방 생활화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김 서장은 “최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경기도 시흥, 고양 등 주거용비닐하우스에서 잇따른 화재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있어 관내의 주거용비닐하우스에 대한 중점관리가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도 과천시와 합동으로 주거용비닐하우스 입주민에 대한 안전물품 지원과 입주민 화재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