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세

2017-04-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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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미중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80포인트(0.07%) 상승한 20,662.9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19%) 오른 2,357.48에, 나스닥 지수는 14.47포인트(0.25%) 오른 5,878.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6%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썼고 기술과 유틸리티 등도 내렸다. 반면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등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1일까지 한 주 동안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직전주 대비 2만5000명 줄어 23만4000명(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25만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09주 연속 30만 명을 하회하면서 1970년 이후 최장 기록을 썼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7일 이틀간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무역과 환율 정책,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회담의 분위기를 보려는 움직임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루 전 연준의 3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올해 안에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 확인된 가운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 말쯤 자산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올해 기본적으로 금리가 2번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물가 지표가 지속해서 개선되면" 3번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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