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추천하는 봄내음 가득한 벚꽃 나들이 명소

2017-04-06 16:00
  • 글자크기 설정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가 파주시내 봄내음 가득한 벚꽃 나들이 명소를 추천한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올 봄의 상징 벚꽃들을 파주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벚꽃 구경은 하고 싶으나 많은 인파에 치일 것이 걱정돼 벚꽃놀이를 망설이고 있다면 유유자적한 꽃놀이와 자연 안보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파주 벚꽃 명소를 적극 추천한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파주시 벚꽃 나들이 명소는 단연 오두산 통일전망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500m구간은 25년 이상 된 150그루의 벚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통일전망대에서 벚꽃놀이를 한 뒤 근처 성동리 ‘파주 맛고을 음식문화특화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헤이리 마을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맛본다면 최고의 봄꽃 나들이가 될 것이다.

파주시 마장호수 근처도 긴 벚나무의 행렬이 이어진다. 마장호수 근처 3km의 벚꽃길에서는 15년 이상 된 벚나무 510그루가 벚꽃을 휘날리는 장관이 펼쳐진다. 마장호수에서 벚꽃 놀이를 한 후에는 주변에 위치한 소령원과 벽초지 수목원 등을 방문해 파주 자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스카이워크, 카누, 카약 등 수상 레저 체험시설과 수변 캠핑장,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북 카페 전망대, 자연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휴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떠오르는 파주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파주시 숨은 벚꽃 명소는 바로 오산리 기도원이다. 이 곳에서는 벚꽃과 함께 메타세쿼이아 길도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벚나무가 큰 편이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가득 매워진 오산리 기도원 벚꽃동산은 언덕과 평지가 있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기도 좋다.

매년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간식거리와 돗자리를 가져와 벚꽃을 온몸으로 느끼곤 한다. 오산리 기도원 옆 승리로는 메타세쿼이어 길로 조성돼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쇼핑과 문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파주 출판도시도 벚꽃 놀이 명소로 매년 떠오르고 있다. 근처 아울렛이 있어 주말에 쇼핑을 하기도 좋고 출판도시내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해 가족끼리, 연인끼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출판도시내에도 벚꽃길이 조성돼있어 쇼핑부터 문화 활동, 식사, 꽃놀이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이밖에도 광탄면 분수천 산책로와 적성면 설마리 글로스타샤교, 경의중앙선 금릉역 인근 도로, 청곡농원 금촌3동 옆 등도 벚꽃놀이를 하기 좋다.

올해 벚꽃은 전국 대다수 지역이 평년대비 3일 정도 빠른 편이나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파주는 강원도 산간 지역과 함께 벚꽃 개화시기가 늦은 편에 속해 4월 중순까지 벚꽃 구경을 하지 못했다면 파주에서 봄맞이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 파주 벚꽃 개화시기는 오는 15일에서 20일(웨더아이 제공) 정도로 예상된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에 이달 말까지는 파주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