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가뭄 대비 빗물 이용 시설 기술보급 박차

2017-04-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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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재활용으로 생산량 17% 증가, 품질 15% 향상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빗물을 모아 작물 재배에 활용하는 ‘온실용 빗물이용 시설원예 안정생산 시범’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가뭄,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가 점차 증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의 추진 결과를 볼때 제때 관수한 농작물은 품질이 좋아지고 소득이 증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주변 환경도 좋게 하여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빗물이용 시스템은 빗물을 모아 저장시설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각종 이물질이 섞인 초기 빗물은 흘려버리고 정수된 빗물만 모이게 된다. 모인 빗물은 200톤 물탱크에 저장하여 연간 최대 1,500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활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보은군․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 2년 동안 2개 농가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반 대비 생산량이 17% 증가되었고 품질은 15% 향상되었다. 금년에도 12개소에서 국․도비 1억 4천만원을 지원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피해가 늘고 있다.”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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