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KIS 한국국제학교는 올해 2회 졸업예정자 상당수가 미국과 아시아 지역 명문대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KIS 제주에 따르면 다음달 고교 졸업예정자 52명 가운데 50명이 미국과 아시아지역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3분의 1에 이르는 학생이 워싱턴대와 에모리대, 카네기 멜론대, 미시건대, 캘리포니아대 계열 대학, 보스턴대, 뉴욕대, 노스 이스턴대, 위스콘신대, 펜실바니아 주립대 등 미국 랭킹 50위권 이내 명문대학의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크리스틴 KIS 제주 교장은 “올해 2회 졸업예정자들의 대학 진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요 대학 진학률이 무척 높은 편”이라며 “올해는 대학 이름보다는 학생 자신의 적성과 졸업 후 진로 등을 감안한 실리 중심의 진학지도를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첫 고교 졸업생 가운데 4명은 올해 국내 주요 대학 특별전형에 합격했다. 진학 대학은 고려대와 이화여대 국제학부, 울산과기대 자연계열, 그리고 외국어대 통번역학부 등이다.
KIS 제주의 2016/17 고교졸업식은 다음달 27일 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