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EPA]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50유로짜리 지폐를 공개했다고 CNN머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50유로 지폐는 에메랄드빛 숫자 50 위에 빛을 비추면 그리스 신화 속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의 얼굴이 나타나도록 하는 등 위조 방지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홀로그램 위에도 에우로페의 초상이 나타나지만 빛을 비추면 투명하게 변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50유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활용되는 지폐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권종이다. ECB는 당분간 신권과 함께 구권 사용을 허용하면서 단계적으로 유통 규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출처 : European Central Bank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