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 황재균의 시즌 성적에 대해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허구연 위원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MLB 단독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오래 야구를 했지만 메이저리그의 속사정을 알 수는 없다. 수많은 유망주도 있고 단장이나 사장이 누가 있느냐에 변수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트리플A로 갔다는 건 능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팀 구성에 따라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남았다”면서 “황재균 선수는 야구를 정말 즐겁게 한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빠르면 5월 정도에는 콜업 되지 않을까 싶다. 올라오는 시점만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MBC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의 단독 생중계건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LA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진에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여기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최지만(뉴욕 양키스) 등 총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베테랑 해설위원인 허구연을 비롯해 정민철, 손혁, 김선우, 김형준 등 쟁쟁한 해설진들의 목소리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