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신동빈 회장도 지켜본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근접샷…40만명 관람

2017-04-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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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2일 오후 9시부터 11분 동안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열어, 서울 하늘을 축포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진행된 불꽃축제는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꿈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2막은 ‘더 큰 미래의 준비는 사랑과 나눔으로부터’, 3막은 ‘꿈을 향한 밝은 미래-새로운 대한민국은 계속 성장한다’는 주제를 담았다.

3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을 비롯해 이원준 유통BU장·이재혁 식품BU장·허수영 화학BU장·송용덕 호텔 및 기타BU장을 포함한 롯데그룹 계열사 임원진들은 롯데월드 어드밴처 매직아일랜드에 마련된 귀빈(VIP) 라운지에서 이날 불꽃축제 행사를 근거리에서 다함께 지켜봤다.
행사를 주관한 롯데물산에 따르면, 화려한 불꽃쇼를 직접 보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는 40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모였다. 한강 잠실공원, 아차산, 올림픽공원 등 서울 주요 관람 명소에서 100만명 가량의 시민이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9시부터 펼쳐친 롯데월드타워 볼꽃놀이는 총 시간은 11분으로, 새해맞이 불꽃 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 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0분)보다도 길어 세계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총 750여개의 타워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이 쏘아올려진 이날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에는 4톤이 넘는 화약이 쓰였다. 투입된 화약 비용만 40억원에 달해 1분에 약 4억원이 불꽃놀이에 쓰인 셈이다.

앞서 부르즈할리파, 타이베이101, 에펠탑 등의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 팀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직접 타워에 불꽃장치를 설치한 결과물이다. 기존 하늘에 쏘아올려 터뜨리는 ‘타상불꽃’이 아닌 뿜어져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진행돼 화려함은 물론 낙진, 티끌 발생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 측은 이날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관람을 위해 잠실, 석촌호수 일대에 16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안전한 관람을 위해 소방 인력 외에도 1500여명의 안전요원을 현장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행사가 진행된 11분간 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방재센터에 따르면 오후 9시1분께 송파구청 옥상에서 한 여성이 떨어진 폭죽 부유물에 맞아서 눈부위 화상을 입었다. 오후 9시 11분께는 롯데월드몰 뒤편 주차장에서도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2명의 환자들은 이송 없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은 3일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롯데 비전 발표회를 끝낸 황각규 사장과 4개 BU장들과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잠실에서 진행되는 그룹 창립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오후 4시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 76층에서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도 참석한다. 
 

롯데그룹은 2일 오후 9시부터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진행했다. ​총 11분간 재즈, 팝 등 8곡의 음악에 맞춰 3만여 발의 불꽃이 750여 개의 발사 포인트에서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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