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곧 공시 "연봉 킹은 누구"

2017-03-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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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기업 임원으로 권오현 삼성 부회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은 3월 31일로, 지난해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 명단이 공개된다. 

2015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파트의 DS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이 '연봉 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5년 149억54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9조2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의 연봉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 번 '연봉 킹' 등극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권 부회장의 2015년 기준 연봉은 대기업 총수들보다도 많았다. 대기업 총수들의 2015년 연봉을 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56억원, 42억원 등 모두 98억원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4억6천600만원을 받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LG에서 53억4800만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GS에서 19억7700만원, 조석래 효성 회장은 44억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임원 보수공개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대표이사로 복귀해 올해는 연봉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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