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면세점 업계가 중국인 관광객(유커) 대체 소비층을 모색하기 위해 내국인 마케팅아 나서고 있다.
30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봄맞이 급증하는 한강 나들이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MOU를 체결한 한강 세빛섬과 본격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세빛섬 유료 멤버십에 신규 가입해도 기존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환권이 증정된다.
세계 최초의 인공섬 세빛섬은 다양한 종류의 외식과 수상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14년 개장한 이래 월평균 방문객 10만명에 이른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세빛섬 이용 할인권, 멤버십 연회비 면제 혜택 등 양 사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또 신세계면세점의 한류문화공연장 ‘Boys24 hall(소년24전용관)’과 명인명장관 ‘한 수’ 등의 문화 공간들도 협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