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 강세를 나타났지만,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18포인트(0.20%) 떨어진 20,659.3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11%) 높은 2,36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41포인트(0.38%) 오른 5,897.55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포캐스터 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개인적 견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대부분과 비슷하다"면서 "올해 총 세 차례 이상의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안에 한두 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최근 10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5.5% 상승한 112.3을 나타냈으며, 이는 최근 10개월 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