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인천 부평구 동암역에서 음주운전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술에 잔뜩 취한 운전자 A씨는 도로변에 차를 세운 채 내리지 않았고 결국 시민들이 차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도리어 차를 몰고 동암역 출입구 계단까지 돌진하며 시민 3명을 차례로 덮쳤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 이상으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은 시민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