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WCG 브랜드 인수...별개 독립법인으로 운영

2017-03-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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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삼성전자가 보유했던 WCG의 상표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월 삼성전자로부터 WCG와 관련된 일체의 권리, 권한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WCG가 과거부터 쌓아온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서의 정통성과 권위를 높게 평가하고, 차세대를 위한 신(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브랜드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WCG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로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렸다. 한국이 종주국인 유일한 글로벌 이벤트로서,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로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경기를 끝으로 14년 동안 수 많은 드라마와 영광의 장면들을 연출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 WCG를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WCG는 전세계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수의 글로벌 게임사들, 문화 콘텐츠 관련 기관들을 비롯한 유관 조직들과의 협업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 그룹과는 별개의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여 운영된다.

한편 WCG에 포함될 e-sports 종목, 개최 시기, 개최지 등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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