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세월호 침몰 사고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진행하고 교육현장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활동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교육자료 활용시 교육의 중립성 저해, 비교육적 표현,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하지 않는 내용 등이 수업자료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계기교육의 경우 교육의 중립성 확보, 학생의 발달 수준 고려와 건전한 국가관 형성 등에 유의해 교육활동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고로 희생된 학생ㆍ교사 등을 추모하고, 안전문화 확산 인식 제고를 위한 계기교육 등 추모주간을 내달 11일에서 1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계기교육이 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 등에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도록 단위학교에 다시 한번 안내하고 헌법 및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의 중립성 확보 등 목적과 절차에 충실한 교육이 되도록 관심과 지도를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3주기를 앞두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교육부, 시도교육청, 단위학교, 교육단체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이 학교 현장의 안전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합심해 노력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