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AK플라자가 세종시에 지역친화형 복합쇼핑몰 운영권을 거머쥐었다.
AK플라자는 KT&G와 ‘KT&G세종타운 상업시설 위탁’ 계약을 체결, 2018년 9월부터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 1-5생활권 부지의 복합쇼핑몰 2개동을 위탁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AK플라자는 세종시에 신규 입주자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1.5배나 급증세인 만큼, 새로운 형태의 ‘NSC(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지역친화형(근린형) 쇼핑센터)’ 복합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백화점 5개 점포 운영 노하우를 살려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장, SPA브랜드, 전자전문매장, 중대형서점, F&B 브랜드 등 세종시 상권에 특화된 MD를 선별·입점시키고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또한 홍대입구역사(驛舍)와 안산시 사동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오픈을 준비 중이다. 2018년 9월 경의선이 오가는 홍대입구역의 마포애경타운에 지상 17층 규모(연면적 약 1만6000평)로 쇼핑시설, 호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상 1층에서 5층까지 약 5500평에 AK플라자 쇼핑몰이 들어선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백화점 5년간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근린형 쇼핑몰 출점으로 가장 효율적인 유통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