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 주민센터가 지난 1년간 홈 바리스타 8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주민센터의 바리스타 교육에 보조 강사로 자원봉사 중이어서 자치 교육이 주민의 재능을 꽃피우고,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활․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대상 지원 기관인 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후 자활기업인 카페 ‘크레마S’를 운영 중인 이은주 씨를 강사로 채용해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였고, 수강료를 월 1만5천으로 책정해 주민의 부담까지 줄인 자치 프로그램이었다.
그 결과 개설 1주년이 지난 현재 총 143명이 교육을 받아 8명의 주민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획득했고, 이들 중 2명은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제5기 홈 바리스타 교육에서 보조 강사로 자원봉사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초기에는 과정당 15명 정도였던 수강생은 5기에 이르러 24명으로 늘었고, 최근 홈 바리스타 교육 수강생 5명이 자격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는 등 자치 교육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강사로 활동 중인 이은주 씨, 홈 바리스타 교육으로 자신감과 재능을 키우는 주민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로 더 살기 좋은 재궁동과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