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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5일(현지시간) 홍콩 주룽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십여 명의 쇼핑객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며 이와 관련해 에스컬레이터 정비사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랭함 플레이스의 CCTV에는 사고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위를 향해 오르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빠르게 하강하면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쇼핑객들이 우르르 넘어지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