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 특성을 고려한 군구별 관리계획 짜야

2017-03-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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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인천시 화학물질 취급 특성 및 위해성 관리 제도’ 연구결과 발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2016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화학물질 취급 특성 및 위해성 관리제도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연구는 인천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분포 특성과 화학물질 종류별 배출현황 등을 파악함으로써, 군구별 화학물질 중점관리대상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인천광역시 화학물질 관리 기본방향을 제안했다.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조사(PRTR) 대상 물질 중 인천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은 총 76종(사고대비물질 18종, 발암물질 21종)이다.

이 중 배출량과 이동량이 많은 염화수소, 메틸알코올, 톨루엔 등 10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동구와 서구의 배출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기배출이 대부분으로 대기오염 방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취급량, 취급업종, 취급업체당 취급량, 화학사고 발생 유형을 근거로 군구별 유해화학물질 취급 특성을 파악한 결과, 중구와 동구는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으로 운반업을 대상으로 한 화학물질의 관리 및 사고대비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제안했다.

남동구와 부평구는 사용업과 제조업이 밀집되어 있고 단위 업체당 취급량이 적지만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산업단지를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해야 하며, 남구와 서구는 다량 취급 제조업과 사용업이 입지하고 있어 다량 취급업소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집중 관리하여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보고서는 인천시의 화학물질 관리 기본방향을 △화학물질 관리체계 구축, △화학물질 정보소통 강화, △화학물질 정보공개, △화학사고 대응으로 구분하여 제안하고 전략별 관리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후속과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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